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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인화 배운지 한달 반...

아직 뭐 제대로 늘지는 않았지만(난이라기엔 풀-_-)
그냥 배우러 다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.


문화원에서 배우는 데, 우선 사군자부터 출발함.

무엇보다 문화원앞에 가면 고즈넉한 분위기로 지어놓은 집이 귀엽다.
순이랑 현보가 뛰쳐나올 것 같은 느낌.


by 미미 | 2012/05/18 17:35 | 트랙백 | 덧글(0)

참,

군산남이 차를 산다.


지금의 차는 중고로 샀다던 마티즈.

새로 살 차는 스파크-_-


어디가 얼마나 달라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,
아무튼 겨울에 엉덩이는 땃땃할 것 같다.






by 미미 | 2012/05/16 17:15 | 트랙백 | 덧글(0)

최근

중고 옷가게에 들리기 시작했다.


엄마가 동네에 있는 곳에서 쇽쇽 사오시길래, 어딘가 해서 같이 들렸다가 잡다하게 많이 사왔다.

엄마는 크로커다일이니 가피인가 하는 아줌마 브랜드에서 옷을 잘 사면서(하긴 그래도 세일을 이용하긴 하지만) 또 이런 싼옷은 왜 사는걸까? 라고 생각하고 별로 좋지 않게 여겼는데 같이 가보니 재미있었다.


이상하게 중고로 파는 옷가게에서 내가 집어드는 것은 다 키치한 느낌이다.

평상시라면 사지 않았던 톤 다운된 하늘색에 겨자색 꽃이 그려진 스커트라든지...
조금 낡은 듯한 핑크색 가디건과 꽃무늬가 있는 쉬폰으로 된 튜닉 등이다.

아니면 셜록홈즈에서 나올 것 같은 브라운톤 체크 반바지?

3천원-5천원이 전부여서 일까? 보통때 입으려 하지 않았던 옷들을 맘껏 사오고 있다.
그리고 신기한건 또 이건 주저 없이 입는다.


잔뜩 걸려있는 옷 틈바구니 속에서 옷 하나를 고르고 심지어 입어보고 만족한 듯 사오면
집에 와서는 울샴푸로 살살 세탁해서 마르기를 기다린다.

그리고 다음날 입고나간다.


그런데 아무도 내 옷이 3천원 짜리 옷인지 모른다.
당연한 거겠지만.

심지어 말을 해도 진짜야? 라고 물어본다.


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옷과 어울리면서 남의 옷이었던 옷이 이제는 내 것이 된다.
결국 중요한 것은 취향일 뿐 가격은 아닐지도.


버려지는 옷은 불쌍하다 생각했다.
나는 옷을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버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.
(지금도 일년에 한 두차례 옷장을 정리한다.)

그렇지만 내 옷들도 어느 누군가가 입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.

버려지는 것보다는 그것이 더 기쁠 것 같다.

나는 버려지는 것에 민감한 걸지도 모르겠다.



by 미미 | 2012/05/16 17:08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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